검찰, 고영욱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재범 위험 있다고 판단

입력 2013-02-28 1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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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영욱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재범 위험 있다고 판단
검찰이 고영욱에게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28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미성년자를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지난 27일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고영욱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린 이유에 대해 “범행 횟수, 피해자 연령, 수사 중 추가 범행 사실,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성범죄의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13살 이모 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한 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고영욱은 지난해 3월 30일과 4월 5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인 피해자 B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술에 취하게 한 후 간음한 혐의(아동및청소년 보호법률 위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2명의 피해자는 소를 취하했다.

한편, 오늘 28일 오후 4시40분 서울 서부지방법원 303호 법정에서는 형사11부 김종호 부장판사의 주재로 고영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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