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쿠바

입력 2013-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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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표팀이 2월 2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대만 실업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타이중(대만)|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日언론 J스포츠 전력분석…B조 1위

일본 스포츠케이블방송사 J스포츠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에서 한국을 최강국으로 꼽았다. J스포츠는 B조에 속한 4개국 중 네덜란드(별 3개), 호주(별 2개), 대만(별 3개 반)을 제치고 한국에 가장 많은 별 4개(5개 만점)를 부여했다. 이는 WBC 1라운드 출전 16개국 가운데 일본, 쿠바(이상 별 4개)와 같은 평점이다.


J스포츠는 “2009년 제2회 WBC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봉중근(LG),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 주축투수들이 빠져나가고 윤석민(KIA)만 남아있는 투수력은 약해졌으나, 베테랑 거포들이 즐비한 타선은 힘이 있다”며 “특히 일본투수들을 잘 아는, 지난 시즌 오릭스의 4번타자 이대호와 일본에서 8년간 활약한 이승엽(삼성), 지바롯데에서 4번타자로 2010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김태균(한화)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3명의 타자가 포지션 중복으로 함께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과 메이저리그 추신수(신시내티)의 불참도 전력약화의 원인으로 꼽았지만, “한국은 일본과 1·2회 WBC에서 사투를 벌인 최대의 라이벌국”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내고는 “일본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하려는 한국과 험난한 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 미국 등 해외 스포츠베팅전문업체들은 WBC에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4∼5순위로 예상했다. 1위는 일본이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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