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달리기 경쟁…엄지족 질주본능 깨웠다

입력 2013-03-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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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지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달리기게임 ‘윈드러너’의 대표 이미지. 아슬아슬한 장애물 통과, 귀여운 캐릭터, 점수 경쟁 등의 흥미요소들이 게이머들의 눈과 손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출시된 지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달리기게임 ‘윈드러너’의 대표 이미지. 아슬아슬한 장애물 통과, 귀여운 캐릭터, 점수 경쟁 등의 흥미요소들이 게이머들의 눈과 손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윈드러너’ 출시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 기록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 구글게임 매출 2위
‘리얼 레이싱’ ‘아스팔트’ 시리즈도 꾸준한 인기

질주게임의 무한질주! 엄지족의 ‘질주본능’이 뜨겁다.

스마트폰 게임 중 ‘달리기’나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한 게임이 큰 인기다. 애플리케이션 장터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퍼즐’이나 ‘육성시뮬레이션’에 이은 또 하나의 인기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질주게임은 간단한 조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밌게 짜릿한 질주쾌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 ‘윈드러너’ 인기도 질주

각종 장애물을 피해 달리며 기록을 세우는 ‘달리기 게임’은 오락실 시절부터 PC온라인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엔 스마트폰에서도 큰 인기다.

요즘 가장 ‘핫’한 스마트폰 게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윈드러너 for Kakao’도 달리기 게임이다. 각종 장애물을 피해 달리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특히 획득 점수로 카카오톡 지인들과 경쟁을 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윈드러너’는 지난 1월 29일 출시된 뒤 불과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슬아슬한 장애물 통과와 귀여운 캐릭터, 점수 경쟁 등이 스마트폰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윈드러너’는 현재도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당당히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의 흥행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해 5일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소환수’를 공중과 지상용 각 1종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이어 달릴 선수를 원하는 순서대로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등 전략의 재미를 높였다. ‘윈드러너’ 뿐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달리기 게임 ‘템플런2’와 사실감 넘치는 액션 달리기 게임 ‘벡터’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리기게임 ‘벡터’-자동차 레이싱게임 ‘리얼 레이싱’(오른쪽)

달리기게임 ‘벡터’-자동차 레이싱게임 ‘리얼 레이싱’(오른쪽)



● 자동차 레이싱 게임도 눈길

질주게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다. 레이싱 게임도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인기 장르로 자리 잡았다.

CJ E&M 넷마블의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도 그 중 하나. 이 게임은 좌, 우, 점프 등 세 가지 조작만으로 다이내믹한 모든 플레이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기준 2위를 기록 중이다.

캐주얼 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정통 레이싱 게임의 인기도 뜨겁다. 게임로프트의 명작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7’과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리얼 레이싱3’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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