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검은 데이인지 화이트데이인지 난 그런 거 몰라 外

○검은 데이인지 화이트데이인지 난 그런 거 몰라. (한화 김응룡 감독. ‘화이트데이’를 맞아 부인에게 선물은 했느냐는 질문에 너털웃음으로)


○스무 살 하주석 체력 따라잡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한화 이대수. 한참 어린 하주석과 포지션 경쟁을 하느라 스프링캠프에서 힘들었다며)


○그건 영업비밀입니다. (넥센 염경엽 감독. 넥센만의 ‘뛰는 야구’ 비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웃으며)

○언제 보직이 있었나요? (SK 채병용.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맡겨준다면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시범경기에서라도 5할 승률은 해봐야지. (NC 김경문 감독. 시범경기지만 이왕이면 이기는 것이 좋다며)


○동의보감∼. (두산 정명원 코치. NC 허준이 두산 덕아웃 앞으로 지나가자)


○귀에 도청기 달았냐? (삼성 류중일 감독. 최형우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순간, 때마침 최형우가 바로 앞에 나타나자)


○‘구빵’의 의무를 다하고 왔습니다. (롯데 강민호. 김시진 감독이 “WBC에서 9타수 무안타가 뭐냐”고 핀잔을 주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