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시범경기인데 뭘…” 염경엽 “김상수 굉장히 실망”

입력 2013-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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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응룡 감독·넥센 염경엽 감독(왼쪽부터). 사진|넥센 히어로즈·스포츠동아DB

한화 김응룡 감독·넥센 염경엽 감독(왼쪽부터). 사진|넥센 히어로즈·스포츠동아DB

■ 감독들의 시범경기 생생토크


○한화 김응룡 감독=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인데 뭘. 오늘은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투수들 잘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넥센 염경엽 감독=선발 강윤구는 높은 볼이 안타를 맞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아보였던 것 같아요. 지난해는 힘으로만 던졌는데, 올해는 타자들이랑 템포 싸움을 할 줄 알게 된 것 같고…. 전체 투수들한테 자신감 있는 피칭을 많이 강조했는데, 그런 점에서 잘 된 것 같아서 좋았고요. 그런데 오늘 김상수는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LG 김기태 감독=리즈의 호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 보완해가겠습니다.


○SK 이만수 감독=오늘 선발 여건욱이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어요. 선발진에 좋은 현상입니다. “Never ever give up(절대 포기란 없다)”의 교훈을 잊지 않고, 오늘 같은 경기를 하는 것이 SK의 힘입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타선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고요. 오른손 중간투수는 계속 시험 중입니다.


○롯데 김시진 감독=감독 부임 이후에 팀 방망이가 최저인 거 같은데요. 이제 곧 사이클이 살아날 거라고 봐요.


○NC 김경문 감독=
양 팀 모두 점수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주루사를 당했고, 상대팀은 점수를 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두산 김진욱 감독=
주자가 있을 때 타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점이 불만족스럽습니다. 특히 6회 찬스에서 번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는데,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할 겁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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