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사무라이 재팬’의 기적은 여기까지였다. 일본 대표팀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013 WBC 준결승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이 품었던 WBC 3연패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일본은 2006년과 2009년 열렸던 지난 1,2회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를 승리로 이끈 것은 선발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9)의 호투와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알렉스 리오스(32)의 홈런이었다.
산티아고는 팀 타선이 1회 얻어준 선취 1득점을 등에 업고 5회 1아웃까지 4 1/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수훈갑 리오스의 홈런이 터진 것은 불안한 1-0의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공격.
리오스는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일본의 2번째 투수 노미 아츠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일본은 8회말 반격에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개시했지만 뼈아픈 주루사가 겹치며 추가점을 얻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 푸에르토리코의 마지막 투수가 된 페르난도 카브레라는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일본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내 세이브를 기록했다.
승리 투수 기록은 산티아고에 이어 푸에르토리코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호세 데 라 토레에게 돌아갔으며, 패전의 멍에는 일본의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가 뒤집어 썼다.
한편, 푸에르토리코와 20일 결승에서 맞붙을 팀을 정하는 2013 WBC 준결승 도미니카공화국과 네덜란드의 경기는 19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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