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주영의 아스널 생활은 끝났다”

입력 2013-03-22 10:37: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주영

[동아닷컴]

임대선수 신분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8)이 원 소속팀 아스널로부터 결국 방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UK'는 22일 “아르센 벵거 감독은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모두 방출할 것”이라면서 “가장 먼저 방출될 선수는 바로 박주영”이라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박주영의 아스널 생활은 끝났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들이 예측한 방출 명단은 안드레 산토스, 요한 주루, 니클라스 벤트너, 마루네 샤막, 데닐손,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 지난해 존재감이 적었던 선수 9명이다.

박주영은 2011년 여름,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릴OSC와의 가계약 상황에서 이뤄진 더욱 극적인 계약이었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난 여름 셀타 비고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된 상태다.

셀타 비고에서 박주영은 올시즌 22경기(선발 10경기)에 나서 리그 3골, 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다. 박주영의 셀타비고 임대계약은 오는 6월 30일 끝난다.

아스널은 공격수가 부족했던 박주영 영입 당시와는 달리 루카스 포돌스키, 올리비에 지루 등 많은 공격수가 보유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다비드 비야, 알렉시스 산체스 등의 추가 영입도 노리고 있어 박주영의 자리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