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나문희(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MBC
배우 신구(사진 왼쪽)와 나문희(오른쪽)가 연기 인생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신구와 나문희는 이달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각각 게스트로 나선다. 아침 토크프로그램에 잠깐 모습을 비춘 적은 있지만 온전한 단독 출연은 처음이다.
두 사람은 최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를 마쳤다. 반세기에 가까운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신구와 나문희는 녹화에서 배우로 살아온 50년의 인생사는 물론이고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삶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구와 나문희에 대한 출연 섭외는 약 1년 동안 진행되다 녹화 직전 성사됐다. 무엇보다 지상파의 대표 토크쇼인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MBC ‘무릎팍도사’가 섭외에 공을 들인 두 사람이 케이블채널을 선택한 것도 눈길이 간다.
1962년 연극 ‘소’로 연기를 처음 시작한 신구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 중이며 4월부터는 연극 ‘안티고네’ 무대에 오른다. 나문희는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한 대표적인 중견 배우.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공개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