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원구가 ‘네가지’에 등장했다.
이원구는 3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탈모 설움을 토로했다.
이원구는 “얼마 전 회의하다 더워서 모자를 벗었더니 김원효가 ‘네 머리 어디갔는데?’라고 했다”며 “집에 있다. 침대 밑에, 하수구에 있다”고 소리쳤다.
이원구는 “그래서 내가 놀리지 말라고 했더니 ‘괜찮아. 너도 돈모아서 심으면 되지’라고 했다”며 “구준엽은 돈이 없냐? 마이클 조던, 홍석천은 돈이 없어서 안심냐”고 따졌다.
이어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두 가지가 있다. 감기와 탈모”라며 “과학자들은 달나라에 깃발 꽂는게 그렇게 중요하냐? 차라리 내 머리에다 머리카락 좀 꽂아달라”고 호소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