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소속사 퓨어엔터테인먼트는 “퓨어가 게릴라식 캠페인 콘서트 ‘함께’를 개최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함께’는 퓨어의 데뷔앨범 수록곡 중 두 번째 트랙의 제목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을 위한 치유의 노래다. 퓨어는 여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게릴라식 캠페인 형식의 콘서트로 진행된다.
또한 팬들의 요청이 지속 될 경우 전국의 여중·고등학교로 릴레이식 게릴라 콘서트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특히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전국의 시도군과 협력하여 스무 곳 이상의 모범학교를 선정해 노개런티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퓨어엔터테인먼트의 박상현 대표는 “매년 학교폭력 문제로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 등 정신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고 심한 경우는 자살을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며 “‘함께’라는 곡은 학교폭력 근절의 취지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타이틀을 이와 같이 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퓨어의 멤버 지민 역시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급친구들과 ‘왕따추방’ 서클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다”며 “게릴라식 캠페인 콘서트 ‘함께’가 학교폭력근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퓨어는 ‘팬들을 향한 순정파 아이돌이 되겠다‘는 의미를 가진 그룹으로 지난 5일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난 아직도 널’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사진제공 | 퓨어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