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이장석 대표는 성공적인 트레이드로 ‘빌리 장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이에 앞선 책임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왼쪽)가 2011년 말 넥센으로 복귀한 이택근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요즘 야구계에선 ‘한화 한대화 전 감독과 롯데 장병수 전 사장은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뼈있는 농담이 돌고 있다. 개막 13연패에 빠지는 등 밑바닥을 헤매는 한화의 현실을 풍자해 ‘야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고군분투했던 한 전 감독을 추억하는 것이다. 또 제9구단 창단을 극렬히 반대했던 장 전 사장의 선견지명(?)을 빌려서 최근 프로야구의 ‘질적 하락’ 현상을 우회적으로 꼬집는다. 그러나 이런 냉소와 달리 진정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넥센 이장석 대표다.
이 대표의 넥센은 얼마 전 투수 송신영을 재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몇 년 전, 사석에서 이 대표는 “넥센에서 떠나보내고 후회한 선수가 둘 있다. 이택근과 송신영”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아쉬움을 반드시 만회하는 집념을 보여줬다. 이택근 재영입에 총액 50억원을 썼고, 넥센을 떠나 LG, 한화, NC 유니폼을 차례로 입으며 저니맨으로 굳어지던 송신영을 기어코 다시 데려왔다. ‘빌리 장석’의 수완을 논하기에 앞서 이 대표가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는 넥센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야구인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를 일컬어 “재벌들의 놀이터”라는 비유를 한 적이 있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프런트가 책임을 갖고 역량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야구는 야구인의 영역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고집하거나 아예 로열패밀리가 배후에서 수렴청정을 하는 현상이 눈에 띈다. 한국에도 분명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이나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처럼 스마트하고 열정으로 뭉친 30∼40대 프런트가 곳곳에 숨어 있다. 다만 그들은 거의 아무런 실권도 갖지 못하고 있다. 경직된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좌절하든지, 버티다가 찌드는 예스맨 간부가 되든지, 둘 중 하나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지금 한국프로야구의 위기론이 다시 나오고 있다. 결국 해답은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 대기업 구단에서 ‘제2의 빌리 장석’을 볼 수는 없는 것일까?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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