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브레이크] 올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현상 3제
도루저지율 감소…1할대 이하 팀 4곳이나
2013시즌을 관통하는 화두 중 하나는 ‘발야구’다. 각 팀이 한 베이스 더 가는 공격적 주루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방망이는 기복이 있어도, 발은 슬럼프가 없다’는 말이 기동력 야구의 힘을 상징적으로 함축한다. 발야구의 중심은 도루. 각 팀 사령탑이 발야구에 주목하면서 경기당 평균 도루수는 지난해보다 부쩍 늘었다. 지난 시즌 532경기에서 나온 도루는 총 1022개. 경기당 평균 1.92개였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도루수는 22일까지 2.41개. 지난해보다 경기당 0.5개 정도 늘었다.
주목할 것은 단순히 도루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성공률도 높아졌다는 점. 무작정 뛰던 과거와 달리 투수의 습관을 파악하고 볼 배합 등을 체계적으로 예측해 뛰는 ‘지능적 도루’가 늘어난 까닭이다. 발야구가 맹위를 떨치면서 반대로 안방마님들의 고심도 깊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전체 ‘1022개 허용-460개 저지’로 8개 구단 전체 포수의 도루저지율은 31.0%였지만, 올해는 ‘174개 허용-67개 저지’로 27.8%까지 떨어졌다.
팀별 편차도 크다. 두산이 올 시즌 ‘14개 허용-9개 저지’, 도루저지율 0.391로 가장 높은 가운데 SK(0.313), 넥센(0.300) 등 3개 팀만 3할 이상의 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롯데 0.160, NC 0.176, KIA 0.182 등 1할대 도루저지율 팀도 3곳이나 된다. 특히 삼성은 상대의 21번 도루 시도 중 고작 2번만 저지해 도루저지율이 0.095에 불과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도루저지율 감소…1할대 이하 팀 4곳이나
2013시즌을 관통하는 화두 중 하나는 ‘발야구’다. 각 팀이 한 베이스 더 가는 공격적 주루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방망이는 기복이 있어도, 발은 슬럼프가 없다’는 말이 기동력 야구의 힘을 상징적으로 함축한다. 발야구의 중심은 도루. 각 팀 사령탑이 발야구에 주목하면서 경기당 평균 도루수는 지난해보다 부쩍 늘었다. 지난 시즌 532경기에서 나온 도루는 총 1022개. 경기당 평균 1.92개였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도루수는 22일까지 2.41개. 지난해보다 경기당 0.5개 정도 늘었다.
주목할 것은 단순히 도루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성공률도 높아졌다는 점. 무작정 뛰던 과거와 달리 투수의 습관을 파악하고 볼 배합 등을 체계적으로 예측해 뛰는 ‘지능적 도루’가 늘어난 까닭이다. 발야구가 맹위를 떨치면서 반대로 안방마님들의 고심도 깊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전체 ‘1022개 허용-460개 저지’로 8개 구단 전체 포수의 도루저지율은 31.0%였지만, 올해는 ‘174개 허용-67개 저지’로 27.8%까지 떨어졌다.
팀별 편차도 크다. 두산이 올 시즌 ‘14개 허용-9개 저지’, 도루저지율 0.391로 가장 높은 가운데 SK(0.313), 넥센(0.300) 등 3개 팀만 3할 이상의 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롯데 0.160, NC 0.176, KIA 0.182 등 1할대 도루저지율 팀도 3곳이나 된다. 특히 삼성은 상대의 21번 도루 시도 중 고작 2번만 저지해 도루저지율이 0.09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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