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측 “홍유경 탈퇴, 합의서 있다”…퇴출설 일축

입력 2013-05-03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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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홍유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걸그룹 에이핑크의 전 멤버 홍유경이 퇴출됐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 측이 “탈퇴에 관한 합의서가 있다”며 ‘일방적 퇴출설’을 일축했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가 4월23일 홍유경이 학업을 이유로 팀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후 온라인상에서는 ‘홍유경이 탈퇴한 것이 아니라 퇴출당한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홍유경의 아버지인 DSR제강 홍하종 대표가 3일 SNS에 “팬들에게 솔직하게 회사 사과문 발표하고, 유경이 복귀시켜 달라고 회사(에이큐브)에 요청했어요. 팬들이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3월부터 홍유경의 탈퇴에 관해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를 해왔다”면서 “탈퇴에 관해 부모님과 작성한 합의서가 있고, 그 합의대로 헤어진 것이다.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일방적 퇴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에이큐브는 4월23일 “홍유경이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에이핑크를 떠나는 홍유경은 올해 대학에 진학함에 따라 학업에 전념할 계획으로, 평범한 여대생 홍유경으로 돌아가니 응원해달라”고 홍유경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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