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여정 “KBS 우수상 받고 화났다”

입력 2013-05-07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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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윤여정’

‘힐링캠프’ 윤여정 “KBS 우수상 받고 화났다”

배우 윤여정이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윤여정은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넝쿨째 쿨러온 당신’으로 우수상을 탔을 때 화가 났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늙은이를 불러다놓고 우수상을 주면서 아이는 최우수상을 주면 난 뭐가 되느냐? 내가 걔보다 못했다는 거 아니냐? 물론 나이 먹었다고 해서 다 잘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그건 좀 그렇다”고 당시 우수상을 받은 것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상 받으면서도 화가 나서 혼났다. 생방송만 아니었어도 그냥 왔을 텐데 MC라서 갈 수가 없었다”며 “‘상을 타는 거 보니까 이 상이 공정한 상인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말했는데 사실 나는 기분이 나빠서 살짝 비꼰 거였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더라”라고 수상소감에 숨겨진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문채원과 송중기가 수상했다.

사진|‘힐링캠프 윤여정’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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