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4승과 팀 8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후 가족과 함께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 2/3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시즌 4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팀의 8연패 사슬을 끊어낸 뛰어난 투구였다. 7회초 허용한 1점 홈런 한 방이 옥의 티였다.
경기 후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4승 후~ 어머니 생신파티! Happy birthday mom!’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류현진 어머니 생일 파티 모습. 사진=류현진 트위터
앞서 류현진은 경기 시작 전에 어머니 생신날에 꼭 잘 던지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는 1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