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 4회 1사3루 위기 헛스윙 삼진으로 탈출

입력 2013-05-12 14: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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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현진 방어율 종전 3.71에서 3.40으로 낮춰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4승째를 거두며 팀을 8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승수를 추구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회였다. 류현진은 선두 플라시도 폴랑코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후 1사 3루 위기에서 마르셀 오수나와 맞닥뜨렸다.

류현진은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4차례나 파울로 걷어내며 괴롭힌 오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시속 148㎞ 짜리 직구를 바깥쪽 높은 곳에 꽂았고, 오수나의 방망이가 맥없이 돌았다. 이어 올리보를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5회에는 2루수 스킵 슈마커의 호수비가 명장면 이었다. 슈마커는 2사 1,2루에서 맷 디아즈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낸 뒤 재빨리 일어나 정확한 송구로 1루에서 타자를 잡았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방어율을 종전 3.71에서 3.40으로 끌어 내렸으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전경기 6이닝 이상 출전 기록도 이어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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