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4승-팀 8연패 탈출’ 두 마리 토끼 사냥 성공

입력 2013-05-1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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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4승을 따내며 팀의 8연패를 끊어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 2/3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이애미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은 2회 기록한 94마일(약 시속 151km)

이미 104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채 등판한 7회초 수비에서 미구엘 올리보에게 홈런 1방을 맞아 실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한다면 완벽한 경기였다.

또한 2회말, 5회말 공격에서는 희생번트와 볼넷을 얻어내며 타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희생번트와 볼넷 모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기록.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3탈삼진을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50탈삼진을 넘어섰다. 51K

한편, 이날 LA 다저스 타선은 안드레 이디어가 4안타, 스킵 슈마커가 2안타를 때려내는 등 장단 14안타를 기록하며 7득점했다. 특히 5회까지 5점을 얻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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