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괴물’ 류현진, 또 무실점 경기 실패… 7회 홈런 뼈아파

입력 2013-05-12 12:15:3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무실점 투구를 기록할 수 있던 찬스를 날렸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동안 투구 수 104개를 기록하며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개.

하지만 류현진은 5-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7회말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타자 미구엘 올리보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점수를 내줬다.

이후 2아웃을 잡은 후 크리스 코플런에게 안타를 맞은 후 강판됐다. 6 2/3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 3탈삼진이 이날 경기 최종 성적.

투구 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인 114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3.71에서 3.40으로 약간 낮췄다.

앞선 7차례 등판에서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가 없었다. 지난달 2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한 것이 최소 실점 경기.

한편, 류현진은 이날 2회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희생번트를 기록한데 이어 5회말에는 첫 볼넷까지 얻어내며 타석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