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평균 나이…“헉!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입력 2013-05-14 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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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평균 나이’

언제쯤 생애 첫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조사 결과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나이는 평균 4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3일 전국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2012년 주거실태조사’를 한 결과 첫 집을 마련한 나이는 40.9세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38.4세보다 2.5세 늘어난 수치다.

또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2012년 72.8%를 기록했다. 2010년 83.7%에 비해 10.9%포인트 감소했다.

자가점유율 역시 53.8%로 2006년(55.6%)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보증부월세, 월세, 사글세 등을 포함한 월세 비율은 21.60%로 2006년 18.95%에서 2.65%포인트 상승했다.

집을 무조건 구해야겠다는 의식과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과거와 달리 집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이 반영된 듯하다.

또 앞으로 2년 내 이사를 계획하는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2.0%(213만가구)였고, 이들 가구가 계획하고 있는 주택구매가격은 전국 평균 2억6259만원, 수도권 3억1706만원이었다. 계획하고 있는 전셋값은 전국 평균 1억2245만원, 수도권 1억4379만원으로 조사됐다.

내집 마련 평균 나이 결과를 본 누리꾼들은 “헉!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내집 마련 평균 나이, 결혼은 할 수 있으려나”, “내집 마련 평균 나이, 내 집은 어디에 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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