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과 OPS 1.154로 펄펄 날고 있는 배지환(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하지만 개막 로스터 불발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배지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1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435와 1홈런 3타점 6득점 10안타, 출루율 0.458 OPS 1.154 등을 기록했다. 2루타도 3개.
비록 볼넷을 단 1개밖에 얻지 못했으나, 삼진도 4개로 적은 편. 배지환은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4번째 중견수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위치라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는 힘들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2년 차인 지난 2023시즌 111경기에서 타격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첫 홈런을 때리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미 마이너리그에서는 보여줄 것이 없다. 배지환은 지난해 트리플A 66경기에서 타율 0.342와 출루율 0.433 OPS 0.937 등으로 펄펄 날았다.
문제는 트리플A에서 더 보여줄 것이 없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지 못할 경우, 마이너리그 성적까지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