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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cm 괴물 대구. 사진 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쳐
‘160cm 괴물 대구’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지난달 노르웨이 연안에서 길이 160cm짜리 괴물 대구가 잡혔다고 전했다.
이 대구를 잡은 주인공은 독일인 낚시꾼 미켈 아이즐리. 그가 잡은 대구의 무게는 47kg으로 종전 세계기록보다 3kg 더 무겁다.
이 대구를 식용으로 쓴다면 약 200인분의 피시앤칩스(대구·감자 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을 정도.
아이즐리는 “대구를 본 순간 두 다리가 덜덜 떨릴 정도로 전율했다”며 “물고기를 잡기 위해 1시간 30분 이상 사투를 벌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제낚시협회는 160cm 괴물 대구를 ‘역대 낚시꾼이 잡은 가장 큰 대구’로 공인할 예정이다. 종전 기록은 1969년 미국 뉴햄프셔에서 잡힌 대구로 길이 152㎝, 무게는 44㎏였다.
한편 ‘160cm 괴물 대구’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인과 바다 생각난다”, “1시간 30분 동안 파이팅을 했다니 부럽다”, “160cm 괴물 대구 한번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