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프록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모습. 동아닷컴DB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스캇 프록터(36)가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국 선수 은퇴를 선택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21일(한국시각) 프록터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에서 방출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앞서 프록터는 한국 무대를 떠난 직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2013 시범경기에서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후 볼티모어로 현금 트레이드 됐다.
이후 프록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리플A 팀에서 총 6경기에 나서 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한 후 방출됐다.
한때 프록터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2006년에는 무려 83경기에 등판해 102 1/3이닝을 투구하며 6승 4패와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년 통산 307경기에 등판해 343이닝을 투구하며 18승 1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두산에서는 57경기에 등판해 55 1/3이닝을 투구하며 4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79의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