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슈바인슈타이거 “더 이상의 좌절은 없다”

입력 2013-05-2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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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

[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또다시 결승전에서 좌절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3일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승 문턱에서 계속 패했다. 우승이 간절하다.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더 이상의 좌절은 없다”라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면서 최근 4년간 3번째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뮌헨은 지난 2009-10시즌과 2011-12시즌 결승에서 각각 인터밀란과 첼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첼시와의 결승은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데다, PK실축으로 패해 아쉬움이 컸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4회 우승, 5회 준우승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29승 4무 1패로 승승장구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경기 합계 7-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던 리오넬 메시도 뮌헨의 압박 수비에 쩔쩔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도르트문트는 2011-12시즌 우승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 팀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 우리의 강함을 증명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축구의 성지’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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