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LG 정의윤이 방송인터뷰 중 임찬규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 잠실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동아닷컴]
LG 임찬규의 ‘물벼락 세리머니’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KBS 한성윤 기자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야구인 모욕한 한성윤 기자, 야구계에서 퇴출되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선수협은 야구선수들을 못배우고, 형편없는 사람들로 모욕한 KBS의 한성윤 기자에 대해서는 소속 방송사에 공식적인 징계와 앞으로 야구계에서 퇴출시킬 것을 요청한다”며 “야구인과 야구팬을 위해서라도 모든 선수가 한 기자의 취재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성윤 기자는 자신의 SNS에 “야구인들 I goed 같은 영어실력은 못 배워서 그렇다 치고 기본적인 개념은 찾아라. 여자 아나운서가 만만하지? 검찰 취재 중 그랬으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한성윤 기자는 “‘지인’을 대상으로 쓴 글을 통해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진화에 나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