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왼발수비 후 발등 부상 “붕대 칭칭…뼈에는 이상 없어”

입력 2013-05-29 1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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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왼발수비후 발등 부상. 사진=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류현진 왼발수비 후 발등 부상’

류현진(26·LA다저스)이 발등 부상을 당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5마일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빅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6승째(2패).

이날 류현진은 4회말 수비에서 2사 후 마크 트롬보의 땅볼 타구가 자신의 왼쪽 발등에 맞고 떨어지는 것을 본 후 1루에 신속히 던져 이닝을 마쳤다. 이후 류현진은 왼발을 절룩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 룸에 들어서면서 왼발에 붕대를 칭칭 감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발등 부상에 대해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아플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가 끝난 뒤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9회 들어 던진 95마일짜리 직구를 꼽았다. 매팅리 감독은 “평소 88~91마일 사이로 유지되던 직구가 오늘은 95마일을 두 번이나 찍었다. 위력적인 직구를 던진 후 슬로 커브나 체인지업을 던져 상대 타자의 중심을 무너뜨린 점을 높이 사고 싶다”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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