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CF중단 선언불구 러브콜 쇄도

입력 2013-06-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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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사진제공|MBC

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했지만 CF모델 제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5집 ‘모노크롬’을 내놓고 수록곡 ‘미스코리아’, ‘배드 걸스’로 활동하며 잇달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또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SBS ‘땡큐’ 등에 출연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효리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효리의 광고 중단 선언에도 CF 러브콜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이효리의 상업광고 중단 선언이 광고모델로서 희소가치를 더 높여줬고, 그를 대체할 만한 모델도 찾기 어렵다는 현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소속사 비투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광고모델 제안 횟수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광고 계약을 맺기 위한 업체의 적극성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대행사나 에이전트, 기업체 광고담당자 등은 ‘정말 광고에 출연하지 않느냐’고 반신반의하며 제안을 해온다“고 밝혔다.

이효리가 2003년 솔로 데뷔 이후 섹시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앞세워 오랫동안 ‘CF퀸’의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에서도 이런 흐름이 눈길을 모은다. 비투엠 측은 그러나 “이효리의 뜻에 따라 당분간 상업광고 출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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