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TREND] ‘아쿠아슈즈’ 하나면 물놀이·등산 OK!

입력 2013-06-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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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신고 다니는 등산화, 물놀이와 러닝, 캠핑과 워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발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머렐에서 출시한 아쿠아슈즈 ‘아쿠아테라’. 사진제공|머렐

■ 레저활동 최적화 ‘멀티슈즈’가 뜬다

머렐 ‘아쿠아테라’ 수중 활동에 적합
뒤틀림 방지 적용해 등산도 문제
없어

휠라 ‘아쿠아마린’ 일상 활동에도 딱
아이더 ‘엑스터’ 워킹 + 등산화 인기


신발도 멀티 플레이어가 대세!

스포츠·아웃도어 활동분야가 다양해지면서 신발도 한가지에만 특화된 신발보다는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에서 신고 다니는 등산화, 물놀이와 러닝, 캠핑과 워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슈즈들이다.

화승 마케팅팀 전승봉 팀장은 “최근 레저활동 인구가 크게 늘면서 캠핑, 트레일 러닝 등 레저문화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경제적인 멀티슈즈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이미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이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멀티슈즈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수륙양용’ 아쿠아슈즈 인기

머렐의 ‘아쿠아테라’(12만9000원)는 ‘아쿠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놀이에 적합한 슈즈이다. 하지만 물놀이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까지 가능한 멀티슈즈다.

가벼운 신발들이 지적받아 온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화 우레탄(TPU) 소재를 갑피에 활용했다. 물이 쉽게 빠져 나가고 빨리 마를 수 있도록 설계돼 물과 관련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

발바닥이 지면과 최대한 가깝도록 디자인돼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이고 뒤틀림 방지기능을 적용해 트레킹, 등산을 할 때 신어도 손색이 없다.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아쿠아 트레일’(7만5000원)은 아쿠아슈즈에 트레일화 기능을 접목시킨 신개념 슈즈. 발등의 신발 끈을 조여 주는 스토퍼 디테일을 적용해 계곡, 등산로 등 굴곡이 심한 지면에서도 발등을 단단하게 감싸주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아쿠아 마린’(6만9000원)은 끈이 없어 신고 벗기 편리한 슬립온 스타일이라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캐주얼웨어와 매치시키기가 쉽다.



● 등산도 OK, 캠핑도 OK “워킹화 맞아?”

워킹화지만 산행, 캠핑 때 신을 수 있는 슈즈도 있다. 아이더 ‘엑스터’(14만9000원)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의 비중을 높여 장시간 걸어도 쾌적한 느낌을 준다. 스포티한 외형에 끈 매듭을 넣을 수 있는 덮개를 적용해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신을 수 있다.

르까프의 스포츠형 아웃도어 콘셉트 트레일 러닝화 ‘XR 그라운드’(11만9000원)는 산길이나 숲 속을 달리는데 최적화된 트레일 러닝화지만 쿠셔닝이 탁월해 도심에서 러닝을 할 때 신어도 부족함이 없다. 무봉제 공법을 사용해 움직임이 많은 트레일 러닝을 할 때도 신발의 주름, 손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막강한 내구성이 자랑이다.

케이스위스도 아쿠아슈즈에 러닝을 접목한 ‘아쿠아런’(10만9000원)을 내놨다. 가볍고 물이 잘 빠지는 아쿠아슈즈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러닝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창을 보강했다. 단단하고 푹신한 파일론 중창을 이중으로 삽입해 쿠셔닝이 뛰어나다. 신발 전체에 통풍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를 적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신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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