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효주 사망, ‘코빠’ 자막 추모…“웃음 주기 위해 늘 노력했던 개그우먼”

입력 2013-06-10 0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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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코미디에 빠지다’ 방송 캡처

‘코빠’, 故 함효주 자막 추모…10일 오전 발인식

MBC 개그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함효주를 자막을 통해 애도했다.

10일 밤 12시 05분에 방송된 ‘코미디에 빠지다’는 이날 방송 말미에 애도의 자막을 내보냈다.

이날 모든 코너가 끝난 후, 무대를 비춘 화면이 흑백으로 처리된 가운데 ‘국민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늘 노력했던 개그우먼 故 함효주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앞서 함효주는 지난 8일 오전 2시 55분께 영등포구 신길3동의 편도3차로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졌다. 개그맨 동료들과 회식을 한 후 귀가 중이었다.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한 함효주는 2005년 MBC TV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개그맨 황제성과 호흡을 맞췄다.

발인식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러졌다. 발인식은 10일 오전 8시에 치러졌으며,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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