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잔치’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시작

입력 2013-06-10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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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인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19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고 같은 날 밝혔다.

투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7일까지 28일 간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내달 8일에 발표한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처음으로 투수 부문을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로 분리해서 뽑는다. 이에 우선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 선수를 선정했다.

팬 인기투표를 통해 양 리그 각각 ‘베스트11’이 선정된 이후에는 리그별로 감독 추천 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따라서 양 팀에서 23명씩 총 46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후보. 사진=ㅎ

동군인 Eastern League는 삼성, SK, 롯데, 두산 4개 팀이 경쟁을 벌이며, 서군인 Western League는 KIA, 넥센, LG, 한화에 막내구단 NC가 합류했다.

지난해 최다 득표를 한 선수는 역대 최다 득표수(892,727표) 신기록을 세운 롯데 포수 강민호(28). 이번에도 어김없이 후보에 이름을 올려 7년 연속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는 해마다 팬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2008년 이후 5년 연속 투표수 100만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172만1475표를 기록했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1인 1일 1회로 제한된다.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종료 후에는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42만원 상당의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dre) studio 헤드폰 3개 및 24만원 상당의 powerbeats 이어폰 7개, 윌슨(Wilson)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상의 30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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