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타석 만에 안타… 시즌 16호 2루타

입력 2013-06-12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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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가 11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2루에서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5회 무사 1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구로 아웃.

6회 4번째 타석은 가장 아쉬움을 남겼다. 신시내티가 제이 브루스의 2타점 2루타와 재비어 폴의 3점 홈런 등으로 아웃 카운트 없이 대거 5득점 한 뒤 무사 1,2루 찬스가 이어진 상황.

추신수는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2루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첫 병살타였다.

추신수의 첫 안타는 8회 때 나왔다.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제크 퍼트넘의 6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낸 것. 10일 세인트루이스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이후 11타석 만에 나온 안타였다. 시즌 16호 2루타.

추신수는 후속 잭 코자트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이 0.280으로 약간 내려갔다.

한편 경기는 신시내티가 12-2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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