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사씨남정기’로 위기

입력 2013-06-18 0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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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사씨남정기’로 위기

장옥정(김태희 분)이 ‘사씨남정기’로 위기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는 조선 숙종 연간에 서포 김만중이 한글로 지은 고대소설 ‘사씨남정기’로 김태희가 민심을 잃으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사씨남정기’는 인현(홍수현 분)과 장옥정을 빗대어 덕망을 갖춘 사씨부인과 사악한 첩실 교씨로 표현된다. 이 소설은 조선 팔도에 퍼지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인현은 이순(유아인 분)이 민심을 누구보다 두려워하는 군주라는 것을 알고 최숙원(한승연 분)에게 ‘사씨남정기’를 이순 앞에서 읽도록 한다. 그러나 이순은 최숙원이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을 알고 “최숙빈은 무수리로 그리 고단한 생활을 하면서도 글을 다 깨친 모양이냐”라며 일침을 가하며 웃어넘겼다.

하지만 민심은 그러하지 않았다. 장옥정은 민심을 얻기 위해 혜민서에 나섰으니 그 자리에 인현이 먼저 도착했고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장옥정의 방문을 반가워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사진출처|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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