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이영미. 사진제공|KLPGA
이영미는 18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골프장(파72·5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형임(49)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이영미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핀 왼쪽 25m 지점에서 친 세 번째 샷을 버디로 연결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영미는 “지난 대회 홀인원에 이어 우승까지 하게 돼 집안에 겹경사가 난 것 같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미는 1985년 KLPGA에 입회한 뒤 정규투어를 포함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우승으로 시니어 투어에서만 3승째를 신고했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송윤경(48)은 최종합계 9오버파 153타를 치며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