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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감독. 동아일보DB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차기 감독 후보를 네 명으로 압축했지만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현재 홍명보 감독 외에 세놀 귀네슈 전 FC 서울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기술위에서는 홍명보 전 감독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감독과 대표팀 감독직과 관련해 교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 전 감독은 2009년 19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주 초 차기 감독을 발표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