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 29일 단독 내한공연

입력 2013-06-20 1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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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Laura Figi)가 오는 29일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날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구리아트홀 개관을 맞아 로라 피지가 무대에 서는 것.

편안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로라 피지는 이번 무대에서 차세대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이 이끄는 밴드인 재즈파크 빅밴드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에서 로라 피지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답게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보다 정통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공연 부제는 20주년을 기념한 음반제목과 동일한 ‘The Best is Yet to Come’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로라 피지는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로라 피지는 재즈파크 빅밴드와 함께 프랑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토니 베넷(Tony Bennett), 줄리 런던(Julie London)이 애창하던 ‘I’ve Got A Crush On You’, ‘Cést Si Bon’ 등 재즈 스탠다드 곡을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재해석해 한국팬들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로라 피지는 영화 ‘미술관옆동물원’에 삽입됐던 ‘Let There Be Love’와 영화 ‘프렌츠 키스’의 ‘Dream A Little Dream’,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앨범 ‘Bewitched’는 재즈 앨범으로는 8만여장의 앨범판매를 기록하며 1997년 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앨범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1999년 이후 여러 차례의 내한공연에서 관객과 만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재즈 보컬로 자리매김해 왔다. 공연관람료는 5만5천원~7만7천원.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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