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52호 홈런… 프로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입력 2013-06-20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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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20일 문학 SK전에서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쏘아올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라이언킹’ 이승엽(37·삼성)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다홈런타자로 우뚝 섰다.

이승엽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 1사 1-3루 상황에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좌중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 한방으로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352개) 신기록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15일 NC전에서 통산 351호 홈런을 기록,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보유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승엽은 5일만에 대포를 추가하며 최다 홈런 타이틀의 새 주인이 됐다.

이승엽은 1,324경기 만에 352홈런을 달성, 최연소·최소경기 부문에 서는 양준혁(40세 1개월 18일·2천57경기)을 제치고 이미 새 역사를 썼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대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윤희상의 5구 시속 143km짜리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의 올 시즌 7호 홈런.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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