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오, 무결점 플레이로 KPGA 아카데미 투어 정상

입력 2013-06-21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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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오(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아카데미 투어 5차 대회(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8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송진오는 21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골프장(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김태훈(28·13언더파 13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기록했던 송진오는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2008년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 이후 약 5년 만의 우승이다.

군복무로 2년 간 투어를 떠났던 송진오는 작년 복귀했다. 그러나 7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통과하는 부진으로 시드를 잃었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KPGA 투어에 재입성한 송진오는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공동 16위, 군산CC오픈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13일 열렸던 ‘볼빅 유러피언투어 코리안 퀄리파이어스’에서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9월 열리는 이탈리아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4차 대회 우승자 김석현(33)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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