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킬러’ 커쇼, 시즌 6승 달성… 다저스 5연승

입력 2013-06-2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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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커쇼 8이닝 2실점 시즌 6승… 다저스 5연승
얀센 1이닝 무실점 6세이브째

[동아닷컴]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5)가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커쇼의 8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3회 헨리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으나 4회 커쇼가 버스터 포지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커쇼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6회 안드레 이디에와 A.J. 엘리스의 적시타, 상대 투수 폭투 등으로 3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불운의 에이스’ 커쇼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투승을 노렸지만 선두 타자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켈리 얀센에게 넘겼다.

얀센은 포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총 19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1.28을 기록, ‘샌프란시스코 킬러’의 명성도 이어갔다. 커쇼는 상대 선발 팀 린스컴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팀의 5연승과 샌프란시스코 전 스윕을 이뤄냈다.

시즌 6승째를 거둔 커쇼는 류현진과 함께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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