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10년째 부부싸움 안하는 이유는…”

입력 2013-06-28 13: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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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이 10년째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배우 성동일은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사실 내 성격은 다혈질이다. 아는 형님의 소개로 경상도 여자를 처음 만나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동일은 2003년 14세 연하 박경혜 씨와 결혼했다. 성동일은 결혼생활 10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성동일은 “부부싸움을 10년동안 하지 않게 된 이유가 있다. 경상도 출신 아내가 밥을 차린 후 ‘밥 먹어’라고 말하며 자꾸 표준어를 쓰려고 하더라”며 “난 배우라 말투에 좀 민감한 편이다. 아내는 나름대로 친절한 표준어 말투를 쓰려고 한 거였는데 난 아내의 말투를 오해했다. 그래서 다툰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나중에 아내한테 ‘왜 그걸 받아줬냐’고 물어봤더니 ‘갈 곳이 없어 그랬다. 친정도 없고 딱히 갈 데도 없는데 짐을 싸고 어딜 갈 수 있겠나 싶었다’고 답하더라. 자신도 나한테 최선을 다할테니 잘해달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아내가 정말 사랑스럽게 보였다. 그날 첫째아들 성준이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동일은 10살 때까지 호적도 없었던 불우했던 과거사를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사진 출처|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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