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여름방학 준비 끝

입력 2013-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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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MVP 베이스볼 온라인, 윈드러너(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레이드&소울, MVP 베이스볼 온라인, 윈드러너(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방학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바람

블소 등 인기 RPG 게임 신규 콘텐츠 공개
스포츠·스마트폰 게임도 업데이트 신바람

인기 게임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설레게 한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게임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추가하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역할수행게임(MMORPG)과 스포츠 등 인기 온라인 게임 장르는 물론 스마트폰 게임들도 새로운 콘텐츠로 여름방학 준비를 마쳤다.


● RPG “업데이트 효과를 잡아라”

업데이트 콘텐츠에 가장 민감한 역할수행게임(RPG)도 여름방학 공략 준비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블레이드&소울’에 첫 대규모 콘텐츠 ‘백청산맥’을 업데이트했다. 설원 지역을 추가했으며, 캐릭터 최고 레벨을 50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 밖에 신규 스킬과 퀘스트, 장비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7월3일부터 ‘아카에이지’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에는 국가선포 시스템과 수상 주택 방갈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 ‘RED’를 추가한다. 업데이트는 7월4일부터 8월1일까지 순차 진행되며, 신규 직업군 ‘신의 아이’와 신규 대륙 등이 도입된다.

이 밖에도 엠게임은 ‘열혈강호2’에 고레벨 대상 던전인 ‘혼돈의 무림맹’과 ‘혼돈의 천마신궁’을 추가했으며,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에 마지막 세력 악령군을 업데이트했다.


● 스포츠, 신규모드·선수 추가

인기 스포츠게임들도 신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에 구단을 운영·관리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원하는 연고지에 홈구장을 만들고, 다양한 부가시설을 설치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또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 선동열과 이만수, 한대화 등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를 대거 선보였다.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에 신규 콘텐츠 ‘매니저 모드’를 추가했다. 이 모드는 키 컨트롤 없이 전략과 전술 세팅으로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

CJ E&M 넷마블도 리얼야구게임 ‘마구더리얼’에 그래픽 리뉴얼과 타격 밸런스 조정 등이 포함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 모바일도 업데이트 열풍에 동참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된 모바일 게임도 업데이트 열풍에 동참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인기게임 ‘윈드러너’에 시즌2 ‘새로운 여정’을 업데이트했다. 하늘섬과 해변가 맵을 선보이고, 신규 장애물 ‘토네이도’와 ‘스프링’을 곳곳에 배치했다. 위메이드는 대전 액션 모바일 게임 ‘터치파이터 for Kakao’에도 신규 캐릭터 ‘켄 초우’를 업데이트 했다.

CJ E&M넷마블은 스마트폰 대전 시뮬레이션 RPG ‘영웅전기’에 공성전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또 인기 모바일게임 ‘다함께 퐁퐁퐁’에 신규 미니게임 ‘이어퐁’과 ‘쏴라퐁’을 잇달아 업데이트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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