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해명’ 동아일보DB
고현정은 2일 오후 MBC TV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 당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고현정은 양민희 역의 배우 최윤영이 "아이들이 하기 어려운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무난히 잘 소화하는 걸 보면서 어린 아이들이지만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다른 의견을 밝혔다.
최윤영의 발언에 대해 고현정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배울 게 많다'는 얘기가 나올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배울 게 없는 것 같다. 우리가 가르쳐야지. 애들은 애들이다. 애들한테 배울 점이 많다? 글쎄. 모르겠다. 제대로 어른이 돼서 많이 가르쳐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고현정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에 고현정은 이날 "어른의 책임감을 툭 얘기한 것"이었다며 "곧이곧대로 얘기하면 애들한테 배우는 게 왜 없겠냐. 천진함은 늘 부러운 것이고 나도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내 마음가짐은 애들이 나한테 보고 배우는 점이 많이 있어야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현정 해명’을 접한 누리꾼은 ‘문제가 되면 해명을 하기는 하는데 썩 와닿지는 않는다’, ‘그러면 그때 이런 내용도 같이 말했어야지’, ‘해명이 아니라 변명아닌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