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해나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
해나의 사망 소식을 접한 최지우는 7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스타지우에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 너무 슬펐습니다.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줬던 작은 천사 해나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지우는 “지금도 해나의 해맑은 웃음이 선명하게 떠오르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부디 해나가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천사같이 예쁜 아가 해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서는 영원히 함께 할 거야. 해나야! 아픔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하기를 바래. 우리 해나의 해맑은 웃음 잊지 않을게”라고 애도했다.
앞서 최지우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최지우는 녹음 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수차례 녹음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해나는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에서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이 식도에 튜브를 꽂아 호흡해왔다. 지난 6월 세계 최초 인공기도 삽입 수술을 받으며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