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일베회원 검거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합성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올린 청소년이 결국 경찰에 붙잡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수지와 박진영에 대해 성적으로 모욕적인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일베에 올린 혐의로 조모 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수지와 박진영 이외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합성 사진을 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일베에 한 남성이 수지 입간판을 눕혀놓고 성행위하는 모습을 올린 A 씨는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거듭 사과의사를 밝혀 결국 불구속 입건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말 조 군을 비롯해 일부 일베 회원들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수지의 합성사진을 올린 일베회원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 일베회원, 처벌이 있기 전까진 자신이 어떤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른다는 게 더 심각한듯", "수지 일베회원, 꼭 처벌하길", "수지 일베회원, 처벌을 받아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듯", "수지 일베회원, 수지 힘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스포츠동아DB(수지 일베회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