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무리뉴, 드록바 대체자로 벤테케 영입 준비 중”

입력 2013-07-09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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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아스톤 빌라의 영건 크리스티안 벤테케(23)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벤테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벤테케를 영입함으로써 공격진을 강화하려고 계획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디디에 드록바처럼 첼시의 공격을 이끌어 줄 힘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무리뉴는 여러 선수를 타겟으로 삼았다. 첫 번째로 나폴리의 에딘손 카바니를 원했지만, 카바니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 차선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신임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놓아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대안으로 찾은 선수가 벤테케다. 벤테케는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총 3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며 아스톤 빌라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무리뉴는 벤테케라면 페르난도 토레스, 로멜루 루카쿠 등의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했다.

벤테케는 최근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팀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빌라에서 1년도 채 뛰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아직 3년이나 남아있는 상태. 이에 빌라의 폴 람버트 감독은 “이적을 원한다는 그의 소식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의 구단주 랜디 러너는 그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26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 외에도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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