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언급 “고통의 시간이지만, 뭇매 맞아야한다고 생각”

입력 2013-07-10 18: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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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기성용 언급

한혜진 기성용 언급

한혜진, 기성용 언급 “고통의 시간이지만, 뭇매 맞아야한다고 생각”

배우 한혜진이 신랑인 축구선수 기성용에 대해 언급했다.

한혜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서원 더시크릿가든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기성용 SNS 논란에 관련해 침착하게 말문을 열었다.

“다들 가장 많이 궁금해했을 질문 같아요. 제가 하고 있는 직업과 신랑의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된 직업이니만큼 뭇매를 맞아야할 때는 충분히 맞고 지나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저와 기성용 씨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잘 견디면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한혜진은 아내로서 도울 수 있는 것을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운동 선수들은 평정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그런 부분을 위해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현명하게 답했다.

이날 한혜진은 ‘힐링캠프’ 하차를 앞두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아쉬운 심경을 비치기도 했다.



“‘힐링캠프’ 녹화가 일주일에 한번씩 있어요. 영국에서 오려면 비행기 값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보이더라고요. 정말 애정을 가지고 도전한 토크쇼여서 하차하는 것이 무척 아쉬워요. 대를 위해 소를 포기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자로서 다시 좋은 작품 만날 때를 기다리려고요.”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혜진 외에 함게 진행을 맡은 이경규와 김제동이 함께 자리에 참석했다. SBS ‘힐링캠프’는 지난 201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해 2년 간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인 등 많은 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 힐링을 제공해왔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한혜진 기성용 언급’ SBS

남양주|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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