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심경고백 “빚쟁이만 오면 연기하던 어머니…”

입력 2013-07-12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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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심경고백 “불우했던 유년시절…”

정선희가 불우했던 유년시절을 고백했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이 함께 낙향한 뒤에도 끝없이 빚쟁이에 시달려야 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정선희는 “사실 난 버티는 삶을 살아왔다. 어린시절도 많이 힘들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 모두가 목장이 있는 시골로 낙향하기도 했다. 그때 소들의 소변 소리에도 잠을 깼고 어머니는 3~4년 동안 좁은 방 때문에 앉아서 주무셔야 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빚쟁이도 당연히 찾아왔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마치 친구가 온 듯 ‘왜 이제 왔어?’라고 말하며 연기를 하셨고 우리 형제들에게 천원을 쥐어주시며 밖에 나가 있으라고 하셨다. 그것이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참 밝으셨다. 벽지 위 곰팡이를 꽃 사진으로 가리는가 하면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살아왔다. 덕분에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유년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말했다.

정선희 심경고백에 누리꾼들은 “정선희 심경고백 유년시절의 슬픔이 안타깝네요”,“정선희 심경고백 힘들었지만 밝은 유년 시절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정선희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굴곡진 인생사에 대한 심경고백, 가정사 등을 털어놓으며 젊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출처|tvN ‘스타특강쇼’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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