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헐적 단식 방법 타바타 운동’
간헐적 단식과 더불어 타바타 운동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국내외 체험자들을 중심으로 변화된 삶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월 2부작으로 방송된 ‘끼니반란’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간헐적 단식이 제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1~2회 정도 16~24시간 동안 단식을 하는 식습관을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방법으로는 16:8 법칙과 5:2 법칙으로 나누어진다. 16:8 법칙은 하루에 8시간 먹고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이고, 5:2 법칙은 일주일에 5일은 정상 식단,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는 것이다.
특히 16:8 법칙은 기존 다이어트와는 다르게 자신이 정한 8시간 이내에는 칼로리 계산 없이 먹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간헐적 단식 방법 외에도 ‘간헐적 운동’(Intermittent Exercise)의 한 종류인 타바타 운동법과 공복운동법에 대해 설명하고 실증적인 검증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타바타 운동은 20초간 고강도 운동을 하고 10초간 쉬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이 운동법은 1996년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실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운동이다.
한 세트는 20초간 최대한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10초간 쉬는 동작을 8번 반복해 총 4분간 진행한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휴식을 취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타바타 운동법은 칼로리 소비가 높고 운동 강도가 높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에도 신체는 운동을 계속 하는 줄 알고 칼로리를 연소시키며 그 효과는 12시간까지도 연속된다.
이즈미 다바타는 “타바타 운동법은 운동 중에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그렇게 되면 근육 전체의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그래서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운동 트레이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타바타 트레이닝을 응용한 4분 운동법은 다양한 동영상으로 제작,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타바타 운동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결합된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적합하진 않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간헐적 단식 방법 타바타 운동’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