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문정희·전미선이 ‘숨바꼭질’을 선택한 이유

입력 2013-07-17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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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문정희·전미선이 ‘숨바꼭질’을 선택한 이유

배우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이 영화 ‘숨바꼭질’에 출연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은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 (감독 허정)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읽으며 느껴지는 긴장감에 숨 돌릴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숨바꼭질’은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서울에서 남의 집에 숨어 살며 초인종에 표식을 남겼던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스릴러물이다.

손현주는 “드라마 ‘추적자’가 끝나고 쉬는 동안 ‘숨바꼭질’ 시나리오를 읽었다. 짜임새가 있고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시나리오였다. 숨을 돌리며 봐야할 정도로 긴박감이 느껴졌다. 이 정도면 영화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전미선도 “시나리오를 읽으며 ‘살인의 추억’이 생각났다. 시나리오를 읽다가 잠깐 쉬는데 뒤에 누군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섬뜩한 기분이 든 실감나는 내용이었다”며 “손현주 선배와 문정희가 출연을 한다고 해서 더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정희 역시 “영화화되면 재미있는 스릴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긴박감이 느껴졌다”며 “꼭 도전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영화 ‘숨바꼭질’은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가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새겨진 이상한 암호를 보고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와 만나며 벌어지는 스릴러물. 허정 감독의 입봉작이며 배우 손헌주, 문정희, 전미선이 출연한다. 8월 1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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