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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웃었다.
아메리칸리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는 4년 만에 내셔널리그를 꺾고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10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아메리칸리그는 9회까지 단 3안타만을 허용하며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44)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MVP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는 4회초 선두타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의 우중간 2루타와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초 선두타자 애덤 존스(볼티모어)의 2루타와 조 마우어(미네소타)의 안타, J.J.하디(볼티모어)의 1타점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는 8회초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와 쟈니 페랄타(디트로이트)가 연속안타를 때린 뒤 토리 헌터(디트로이트)의 병살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가 원 바운드로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때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메리칸리그는 이날 승리로 올스타전 통산전적을 39승2무42패로 만들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