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회, 기성용 사건 보도계기 밝혀 “축구계 고민하는 시간 되길…”

입력 2013-07-1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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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동아닷컴]

김현회 기자가 기성용 SNS 사건의 전말과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김현회 기자는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 참여해 ‘기성용 SNS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현회 기자는 기성용의 숨겨진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며 그 곳에서 최강희 감독을 겨냥한 발언을 여러 차레 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켰다. 기성용은 결국 사과의 뜻을 밝히고 SNS 계정을 완전히 탈퇴했다.

김현회 기자는 이날 녹화에서 기성용의 비밀 SNS 계정 파악 경로를 밝히는 등 사건을 보도하게 된 경위를 자세히 공개했다. 김현회 기자는 “사건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표팀의 경기일정과 기성용 선수의 결혼식 등 민감한 시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계에 퍼져있는 파벌문제와 흔들리는 위계질서를 공론화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사 보도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현회 기자가 출연하는 ‘용감한 기자들’은 한편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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