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푸이그 제치고 다저스 전반기 최고 신인 선정

입력 2013-07-18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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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류현진(26·LA 다저스)이 구단 자체 선정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뽑혔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전반기 결산과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선정한 각 부문별 시상자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23)를 제치고 다저스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다저스는 푸이그가 아닌 류현진을 전반기 최고 신인으로 선정한 이유로 “푸이그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4~5월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다저스가 부진할 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준 공로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서 116⅔이닝을 던지며 7승3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93개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25)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반기 다저스 MVP로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선정됐으며 전반기 사이영상 투수로는 커쇼가 선정됐다.

곤잘레스는 전반기 9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97, 101안타, 14홈런, 59타점을 기록해 전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커쇼는 전반기 다저스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가장 많은 이닝인 145⅓이닝을 던져 8승6패 평균자책점 1.98 탈삼진 139개를 기록했다.

전반기 최고 구원투수로는 전반기 45경기에서 3승 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한 마무리투수 켈리 젠슨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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